제 124 장: 황금빛 아침의 균열

제124장: 황금빛 아침의 균열

글로리아의 시점

나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, 천천히 고르게 내쉬었다.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기 위해서였다. 방 안에 쏟아지는 햇살은 따뜻하고, 안정감을 주며, 오랜만에 내 피부 속에서 편안함을 느낀다. 침대에서 내려와 맨발로 닿은 바닥은 차갑고 매끄럽다. 어젯밤의 잔해가 아직도 내 몸에 남아있어, 근육이 아프지만 만족스러웠다.

욕실로 향하니, 대리석 타일이 아침 햇살 아래 반짝이고 있었다. 샤워는 금방 뜨거워졌고, 뜨거운 물이 내 피부를 타고 흐르며 땀과 죄의 흔적을 씻어냈다. 그러나 그의 기억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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